찰옥수수 삶는 법/옥수수손질법/옥수수 보관법/옥수수 먹는법/옥수수 찌는 법

안녕하세요. 우와한식사입니다.

옥수수 10개를 8,900원에 샀어요.

창피하지만, 옥수수를 직접 삶아 본 적이 없어서
옥수수 삶기 도전해 봤습니다.

탱글탱글 상태가 좋아 보여요.

껍질을 순서대로 벗깁니다.

반정도 벗겨내고 아래 부분을 뚝 꺾어 꼭지를 뗍니다.

 

수염을 떼고

껍질을 한두 장 남기면 손질 끝이에요.

남긴 수염으로 옥수수수염차를 끓여 드셔도 되고
전 그냥 삶을 때 사용하려고요.

 

이제 정리하고 삶으면 됩니다.
옥수수 껍질은 일반 쓰레기니 모아서 버려주세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합니다.
직접 깨끗이 닦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옥수수수염도 깨끗이 씻어둡니다.

결혼 할때 엄마가 사주신 20년 넘은 곰솥~
이제야 사용을 하네요.

직접 손질한 옥수수 보니 너무 뿌듯하네요.

 

옥수수수염에 있는 영양성분도 먹을 수 있도록
냄비에 깔고 삶으려고요.

깨끗이 씻은 옥수수를 냄비에 넣습니다.

옥수수가 다 잠기도록 물을 넣었어요.

굵은소금 한스푼 넣고

 

뉴슈가 반스푼 넣었어요.

섞어서 물맛을 보니 조금 약한 것 같아서
소금과 뉴슈가 반스푼씩 더 넣었습니다.

완성하면 맛보았을 때보다 더 달고 짜지니까 참고하세요.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25분 정도 삶은 후

중간에 옥수수 윗면을 뒤집어 줬어요.

처음 삶아 보는 거라 

 

시간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확인해 보았어요.

계속 삶다 보니 안 익을 까봐
몇 번을 떼어서 먹어봤네요.

 

 

강불에서 40분 중불에서 10분이면 좋은 것 같아요.

떼어서 먹어보니 잘 익었습니다.

다 익으니 껍질이 노르스름하게 변하더라고요.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아 10분쯤 뜸을 들여주었어요.

 

남편이 2개 먹고 싶다 해서 제 것 1개랑 3개 따로 챙겨 두었어요.

나머지는 한김만 식혀서 바로 냉동보관 해둘 거에요.

따뜻할 때 넣어두어야 해동해서 드실 때 맛있다고 해요.

ㅎㅎ하나 떼어서 먹어보니 잘 익었고 너무 맛있어요.

 

직접 삶은 옥수수를 보니
이것도 작품을 완성한 기분입니다.

깨끗해서 맘 놓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촉촉하고 말랑말랑 한 이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은데,ㅎㅎ

예전엔 왜 고생을 하나 사 먹으면 되지 했는데
뭐든 해 보아야 압니다.
찰옥수수의 쫀득함을 보여드리고 싶다~~ㅎㅎ

따뜻할 때 랩으로 잘 싸서 냉동실에 넣어야 해요.

 

제가 너무 애용하는 커터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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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못 참고 먹네요.

 

맛있다고 엄지 척해줍니다.

 

지퍼팩에 한번 더 넣어주면 수분이 덜 빠지겠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 드시면 됩니다.

 

드시고 싶은 만큼 꺼내서

실온에 미리 좀 꺼내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1개당 1분 30초에서 2분 정도 데워서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저도 처음이라 적정 시간을 찾느라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수분도 많이 남아있어서 엄청 뜨거웠어요.

식혀서 먹으니 삶았을 때처럼 맛있었어요.

옥수수 삶는 거 막연했는데 해보니 재미있고 뿌듯했어요.

 

이거 찍고 20개 또 쪄서 냉동보관 잔뜩 해두었어요.

여름철 간식으로 정말 최고예요.

모두 맛있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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