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을 해보고 싶어서 동생 집에 왔어요.
동생이 쿠키를 가르쳐 준다고 했어요.
제일 첫 베이킹은 쿠키가 쉬운 것 같더라고요.

버터는 상온에 놔두어야 해요.
조금 작게 썰어두면 냉장고에 두었던 것도 금방 녹아요.


[ 버터 65g ]
버터가 마요네즈처럼 돼요.
무염 버터예요.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버터 아니고.
그런데 무염 버터가 없을 때는 가염 버터를 사용해도 돼요.
그 대신 소금을 빼는 거죠.
그러니까 집에 있는 버터를 사용해도 되는데
그 버터에 소금이 들어 있으니까
짜질 수 있다는 거 생각해야죠.
[ 달걀 ]은 노른자만 사용할 거예요.


이것은 거품기가 없어도 가능해요.
특별한 베이킹 도구 없이도 가능한 쿠키입니다.



특별한 것은 설탕 대신 슈가 파우더를 사용할 거예요.
두 가지를 모두 다 해 보았는데 슈가 파우더를 사용할 때 더 부드럽습니다.
지금 넣는 것이 슈가 파우더입니다.
[ 슈가 파우더 50g ]

[ 고운 소금 1g ]

베이킹할 때 그 정도는 하나 구매하면 좋아요.
향을 내는 이유도 있는데, 달걀 비린내를 줄여 줍니다.
없어도 되긴 하지만 있는 게 좋아요.
쿠키를 못 만드는 건 아니에요.
[ 바닐라 익스트랙 작은 티스푼 하나 정도 ]


이런 재료들은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하나면
마트에도 팔아요. 대형마트
요즘 대형마트에 웬만한 베이킹 재료들을 팔아요.
내가 초보라 모든 재료가 생소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 기준으로 설명하면 초보의 입장이 될거 같아요.
박력분은 쿠키나 케이크 시트 만들 때 사용해요.
[ 박력분 135g ] 입니다.

이것이 다른 밀가루보다 더 잘 뭉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에 한 번 내려 주는 게 좋아요.

중력분도 제과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중력분은 수제비나 칼국수 같은 요리할 때 먹는 밀가루 입니다.
강력분은 빵에 사용해요.
지금 사용하는 건 박력분.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어요.
수제비용 중력분으로 만들면 쿠키가 안될까?
맛이 달라질까요?
맛보다는 질감이 다르지.
성분은 같을 텐데 쫄깃함이라던가 질감이 다른 것 같아요.
쿠키의 느낌이 안 나올 수 있겠네요.
더 딱딱할 수도 있고.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모닝빵은 중력분으로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날 가루가 없어질 때까지 스파출러를 이용해서 섞는다.

이제는 손으로 반죽을 해야 해요.
날가루가 없어지면 초코칩을 넣습니다.
저는 [ 초코칩 50g ]을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없으면 안 넣어도 돼요.
판 초콜릿 부셔서 넣어도 될까요?
그거는 좀 녹을 거에요.
그건 위에 박으면 될 거 같아요.
취향에 따라 넣고 싶은 거 넣을 수 있습니다.
견과류나 건크랜밸리 건과일.
견과류는 자에게 부서서 슬라이스 해서 넣어도 되고.
호두 넣어도 좋고.
이것은 너무 많이 주무르면 안 돼요.
너무 많이 주무르면 쿠키가 딱딱해져요.


모양을 잡아서 냉동실에 넣어서 굳힐 거에요.
손으로 살살 굴리면서 동그랗게 만드세요.
아주 예쁘게 할 필요 없고 적당히 만드세요.

아~ 요런 모양으로 쿠키가 되겠구나.

그냥 손으로 뚝뚝 떼어서 오븐에 넣어도 되요.
그런데 조금 더 예쁘게 만드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판매하는 쿠키처럼 만들 수 있어요.
냉동실에 30분 정도 넣어요.

삼십 분 후에 냉동실에서 꺼낸 상태입니다.

1cm 미만으로 잘라주세요.



예열했어요.
십 분 전에 예열해 주세요.
초코칩이 빠진 건, 잠시 후에 만지면 돼요.
냉동을 하는 이유는 쿠키가 더 달달하고.
버터의 풍미가 살아난대요.
그냥 구워도 쿠키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냉동 쿠키라고 합니다.
우와~ 양이 많이 나온다.
이제 손으로 모양을 조금 잡아 줍니다.
손의 온도 때문에 녹으니까
모양을 만들어주면 예쁜 쿠키가 나오죠.

모양을 잡은 후 오븐 팬에 올릴게요.
아~ 이것은 종이 호이를 사용해도 되는데.
저는 자주 사용해서, 이 시트(테프론시트)를 이용합니다.
테프론 시트
자주 사용하실 땐 이 시트가 좋을 것 같아요.
씻을 수 있으니까.
오븐 팬이 조금 더 넓으면 좋았을 텐데.


가정용 오븐이라서 그래요.
양이 이 정도 나온다는 걸 보여드리려고요.
두께를 몇 cm로 자르느냐에 따라
조각의 수가 다를 수 있어요.

[ 160 도에 10분 ]


동생 집 오븐이 조금 센 편이에요.
집의 오븐 상태에 따라 조금 조절하셔요.
미니 오븐으로도 가능하겠죠?
10분 후에 쿠키의 색을 보고 추가로 조절하세요.
10분 후 3분을 추가로 조리했습니다.
[ 총 13분 ]

이제 식혀야 해요.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옮기세요.
예쁘게 나왔네요.
모양을 조금 만져주면 됩니다.
이렇게 식히면 쿠키 완성.
드디어 쿠키를 완성했습니다.
이 레시피로 하면 이십 조각 정도 나와요.

직접 구워서 냄새도 너무 좋고
버터양이 온 집안에 가득합니다.
베이킹을 잘 몰라도 이건 따라 할 수 있어요.
동생이 오늘 가르쳐 줘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거 저 포장해 준대요.
여러분도 직접 만들어보세요.
다음날 오전에 볼일이 있어 운전 중입니다.
너무 배가 고픈데 쿠키를 가지고 나왔거든요.
다음날이 되어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다.
어제 만든 쿠키 이제는 집에서 먹고 있어요.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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