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을 하다 보면 안 보이는 것들을 볼 수도 있고소소한 재미도 만날 수 있다.야쿠르트 아주머니가 햇살 아래 계시는데그냥 발길이 그리로 간다.예쁜 땡땡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게 뭔가 들여다보니세일 중이라고 하신다.난 또 내가 이걸 먹으라는 하늘의 계시라고 믿는다기존의 윌만 먹어보다가 신기해서 물으니작약성분이 있는 영양제도 함께 들어있는 신제품이라고작약이 뭐가 좋아요?위에 좋다 하신다.가려는데 야쿠르트 2개나 더 넣어주신다.오늘은 순간순간이 다 선물같다.직장스트레스인지.. 담낭제거 후 부작용인지부쩍 설사도 잦고 속이 영 불편하다.이건 계시다.사 와서 며칠 먹었는데 우연인지 플라세보효과인지속이 편해짐을 느낀다.긍정적 믿음으로 작약이 내 위를 보호해 줄 거야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먹을 것 같다.뚜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