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생선가]서울 양천구 신정동 바다요리맛집 | 생선요리전문 | 해물맛집 |바닷가집밥 | 집밥같은맛집

며칠 전부터 몸에서 생선을 달라고 하네요.
더워지고 집에서 생선구이를 잘 안 하게 되니
생선을 너무 못 먹었나봐요.

이곳은 가면 정말 바닷가의 음식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촌마을의 식당에서 먹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에요.
식당도 집을 그대로 사용하고 계셔서
할머니댁에 간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가면 기분도 속도 편하게 먹고 오는 곳이라
종종 가는 저의 애정맛집이에요.

거실과 방도 그대로 있는 아득한 식당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정리 잘해둔 부모님 댁 같은 느낌이에요.
테이블 위에 깔아 둔 저 비닐은
갈 때마다 구매욕구를 일으킵니다.
남편에게 우리 집 식탁도 이거 깔아 놓을까?
검색해 보더니 500장 살까? 그러네요.ㅎㅎ
이거 깔면 자기도 편할 것 같다네요.
환경을 위해 참기로 했습니다.

 
모둠생선구이 12000원 가격도 착하죠.
요즘 분식도 만원이 넘더라고요.
아,, 올 때는 생선구이 먹을 결심으로 오는데
묵은지고등어도, 갈치조림도, 해물뚝배기도 먹고 싶어지고
연포탕도 먹고 싶고~~  그냥 배가 고픈 거예요.ㅎㅎ
오늘은 3명이니 생선구이 2인분에
묵은지고등어 함께 주문했어요.
생선구이 3인분 주문했다가 제가 변경했는데
흔쾌히 괜찮다 하셔서 감사했어요.

항상 맨김이 준비되어 있어요.
요즘 김이 귀해졌다죠.
외국인들이 김맛을 알아 버렸다고 누가 그러던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멸치고추조림~
전 멸치볶음보다 조림을 훨씬 좋아해요.
저거 나오는 집 많지 않거든요.
멸치볶음이거나 간장베이스가 많이 나오는데
푹 졸인 멸치고추조림 너무 좋아요.
매일 먹어도 좋다는 콩나물과 브로콜리로 영양도 챙기고

매일 먹어도 좋은 맑은 미역국 나와요.
기본찬만으로도 집밥 같이 넘 좋아요.

푹익은 열무김치. 김간장. 애호박무침까지~~
너무 착한 밥상이에요.

묵은지 고등어조림은 이날 처음 먹어봤어요.
자극적인 우리가 아는 맛 아니고
은근하게 맛있는 맛이에요.
양도 많고 밥도둑이더라고요.

묵은지가 고등어에 돌돌 말려 있는데
너무 맛있어요.

이 집은 흔한 아는 맛이 아닌
바닷가 집밥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을 해야 할까요.
아~ 회나 바닷가 음식 찐으로 좋아하면 더 맛있게 드실 맛.
전 해물, 회, 초밥류 더 좋아해서 즐겨 가는 곳이고,
바다음식 안 좋아하는 고기파 남편도
집밥 같고 생선 너무 푸짐하다고 잘 먹는 곳입니다.

고등어, 가자미, 조기 3종 구성이에요.

가자미 너무 좋아요.
가자미 너무 얇고 작은 곳도 있는데
살도 통통하고 너무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앗 여기까지 찍고
한 점 먹고 까먹었네요 ㅎㅎ
고등어도 탱글탱글
넘 맛나게 먹고 왔어요.
숨은 찐 맛집이니
생선구이정식 드시고 싶을 때 참고 하세요~^^
오래도록 맛있게 잘 유지해 주시는
식당들은 오래오래 잘 되면 좋겠네요.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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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생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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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시골김 도시락김, 4g,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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