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애프터눈티세트 주말나들이

인천 송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주말에 지인들과 차마시고 바람 쐬고
눈호강 입호강 하고 왔어요.

저는 처음 방문 하는거라
두리번두리번 궁금 궁금

발렛주차 하시거나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
토요일 점심이라 차가 너무 많더라고요.
숙박. 식사. 쇼핑까지 복합몰같았어요.
호텔 쪽과 플라자가 나뉘어있는데
요기가 프라자쪽

중앙광장처럼 탁 트여서 넘 좋던데요.
저는 아이가 다 컸지만
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아하겠구나 싶던데
역시 점점 아이들 데리고 많이 오더라고요

지인분 멤버십혜택인 애프터눈티세트 먹자며 왔는데
티세트는 디저트니 밥배는 따로 채워야죠.
푸드트럭 같은 곳에 김밥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요

삼청당이라는 김밥판매점
아보카도김밥. 기본야채김밥. 묵은지참치김밥 주문했는데
묵은지참치김밥이 짭조름하니 맛있더라고요.
애프터눈티세트 우아하게 먹기 전 마구 먹으며
좋다고 깔깔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다 맛있는 것도 같아요.
무얼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먹느냐도 중요한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해요.

호텔과 프라자 건물을 잇는 통로은데
다른 차원을 건너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공간 이동을 하는 듯한 묘한 설렘을 주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호텔 중식당, 양식당, 이자카야 등의 음식점들이 있어요.

행운을 부르는 일본의 토산물 손흔드는 고양이 '마네키네코'가 손짓하네요.
상가등에 많이 놓는데 번창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손짓하는 모습이 손님들께 들어오라고 손흔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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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데코 행운과 복 자동 마네키네코 복고양이 86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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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들러야죠.
소품, 기념품 가게 너무 좋아해요.
구경만 해도 힐링되거든요.

 
유명하고 인기 있는 제품들은 
패키지부터 눈을 즐겁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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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G 1837 블랙티, 2.5g, 15개입,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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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헬로키티'가
50주년을 맞이했다는군요.
헬로키티가 벌써 50주년이구나.
20년 전쯤에도 있었던건 기억나는데,
저희 학창시철에도 한창 인기여서
키티샵이 많이 생겼던적도 있었어여.
모든 소품이 키티로 만들어져 있던 시절이 있었어요.
라떼는~~~
 

에이씨 퍼치스 티 ~~케이스 색상도 너무 예뻐요.
요런 티 센스있는 선물로 너무 좋을듯해요.

카네나 오크스모크 올리브오일
병도 예쁘고 요거 빵에만 찍어먹어도 너무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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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나 오크스모크 알베퀴나 올리브오일 2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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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주스티 발사믹 식초 12년 산..
요건 뭐 너무 유명한 이탈리아 발사믹. 사고 싶었지만 
참자 참아~
오늘은 빈대모드로 구경만 하는 날이야~~ 진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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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세페크레모니니 모데나 발사믹식초 5그레이프, 250ml,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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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작품이죠 쿠사마야요이 작가의 [호박]
인증샷 한번씩 찍고 이동

요기 조기 구경은 해야쥬
호기심 많은 분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렘이에요.
어딜가도 신기해하고 기뻐하고 감탄하는 분들이라
에너지가 팡팡 나와요

으아...제 눈을 사로잡은 접시와 유리컵
또 참았습니다.
예쁨을 눈 속에 담았습니다.

여름이 오나봐요.
풋관리 필요하쥬
이것도 마음에 담기

으아..
커다란 디퓨저 같은 저거 모지
큰 용량을 저기에 부어서 쓰는건가
저거 집에 포인트로 놔두면 넘 이쁘겠어요.
아...탐난다.
물욕은 접어두고 이제 애푸터눈세트 먹으러 고고

스페인작가 하우메플렌자의 작품
음 뭐라 설명 못할 묘한 분위기예요.
조각인데 살아있는 거 같은...

데미안허스트의 작품
반은 골드 반은 해부된 모습
화려함 안에 가려진 실체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예술 작품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 하고 왔지요.

요기가 차 마실곳.
널찍하고 천장도 높고

그림과 쿠션등에서는 동양적인 분위기도 있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예요

애프터눈 티세트에서
각자 먹고 싶은 차만 선택하면 돼요
두 분은 따뜻한 티를
전 딸기라테를 포기할 수 없었어요.
제가 콘텐츠 욕심 있는 거 아시는 두 분은
차를 나눠 주십니다 ^^

키티얼굴에 어찌 스트로우를 꽂을지 고민 중.

온통 핑크. 딸기 넘 상콤한 비주얼
딸기잼 아니고 새콤한 라즈베리잼인지...
암튼 새콤한 저 잼~ 만들어 보고 싶은데,

와플

우와 너무 예뻐요.
키티 50주년 다운 애프터눈티세트
제일 아래칸부터 먹으면 됩니다.

검정식빵 안에 오이가 들어있는 샌드위치
상큼하고 맛있더라고요.
이미 다 경험하신 언니는 다 저에게 주십니다.
햄치즈 샌드위치와 스콘과 파이

먹어도 먹어도 달콤한 디저트류
ㅎㅎ당이 넘쳐나니 수다도 끝이 없어요.

딸기와 달콤함의 끝을 보고 가네요.

기념 선물도 있어요. 핸드크림인 듯

스콘에 발라먹을 버터크림과 잼.

달콤함에 끝장을 보고 나니
짠이 필요했습니다.
감자튀김 주문했는데 가능시간이 아니었지만,
친절하신 매니저님께서 
달디달고 달디단 디저트로
눈 밑이 퀭해진 아줌마들을 위해
내어주신 듯했어요.

2시쯤 되니 로비에서 음악과 함께 공연을 하더라고요.
오페라의 유령 공연

시간도 되기 전 앞자리에 아이들 앉히고 대기하는 부모님들
롯데월드 퍼레이드 전 분위기.
저도 아이 델고 보여주러 다닐 때 참 고군분투 했었는데
발레 공연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무용수들 너무 예쁘고 실수 없이 잘하더라고요.

위층 계단에서 엄청난 성량으로 노래를 부르시네요.
립싱크가 아니라 부르는 것 같이 느껴지긴 했는데..ㅎㅎ
애프터눈 세트 먹다가 말고 공연 보러 뛰어 나갔어요.
같이 가신 언니가 보고 어서 가서 보고 오라고,
자긴 이미 많이 봤으니 동생들 보고 오시게~
아이들 델고 오듯 동생들 구경시켜 주고 싶은 언뉘

마지막에 관람하고 있는 작은 공주님들 한 명씩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춰 주시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듯하네요.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요.
 
송도에 큰 호텔이다 싶으면서도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게 좀 특이점이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에 쇼핑까지 할 수 있어서
온 가족 나들이로 많이들 방문하겠구나 싶었어요.
이미 오픈한 지 좀 돼서 많이들 다녀오셨겠지만,
전 처음이니 다 새롭고 좋았어요.
호캉스로 숙박도 해보고 수영장시설도 이용해 보고 싶네요.
아직 안 가보신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